이탈리아 입국 교민 코로나19 양성 11명… 5명 재검사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0.04.04 14:39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4.01. yesphoto@newsis.com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교민 중 11명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두 차례에 걸쳐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교민 514명 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입국한 교민 309명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됐다. 4명은 검사 결과 코로나19 미결정으로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일 입국한 교민 205명 중에서는 1명이 유증상자 검사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중 3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고, 1명은 미결정으로 재검사를 받는다.

음성 판정이 나온 교민들은 충남 천안 임시생활시설(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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