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11번 확진자는 '지역 감염' 아닌 '2차 감염'"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0.04.04 11:50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국내선으로 들어오는 여행객 가운데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 해외 방문을 하지 않아도 발열 카메라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인 사람이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2020.3.30/뉴스1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11번째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에 대해 '지역 감염'이 아닌 '2차 감염'이라고 바로잡았다.

제주도는 4일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11번째 확진자는 지역 감염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도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감염되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1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해외방문 이력자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생각되며 이런 경우 지역사회 감염은 아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일 오후 "남미 여행 이력을 가진 제주 9번 확진자(20대 여성)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된 뒤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남성이 11번째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후 일부 언론에서 이 사례를 '지역 감염'으로 보도하면서 '지역 감염'이냐 '2차 감염'이냐를 놓고 혼선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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