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없으면 100% 환불"…이마트의 '피코크' 자신감 배경은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0.04.05 06:00

이마트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 도입…고객 중심 편의 강화로 오프라인 경쟁력 제고 포석

이마트가 '피코크 100% 맛 보장 제도'를 도입한다. /사진=이마트
"맛 없으면 환불해 드립니다."

이마트가 피코크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만족 제도인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는 피코크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맛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 환불해주는 제도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 상품만 가능하며 구입 30일 이내 영수증 지참 후 구입 매장 고객만족센터에서 환불이 가능하다. 단 세트상품은 제외다.

이마트가 이번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맛에 대한 자신이 있는 만큼, 피코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바탕에는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단 설명이다. 비밀연구소에서 이뤄지는 까다로운 맛 검증 절차를 통해 맛 없는 상품은 매장에 선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이마트 피코크 상품은 출시되기까지 최소 수 개월에서 길게는 수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바이어들이 전국 팔도의 맛집을 돌며 상품을 기획하고 유명호텔 주방장 출신 등 전문 요리사들이 레시피 개발 및 맛을 검증하며 상품 출시를 결정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맛 보장제도 도입을 통해 피코크가 지닌 '맛있고 품질 좋은'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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