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틱톡' 카피캣 내놓는다…연내 짧은 동영상 '쇼트' 출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0.04.03 15:40
구글이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 '틱톡'을 겨냥한 동영상 서비스 '쇼트(Shorts)'를 출시한다.

3일 미 IT매체 더버지는 구글 자회사인 유튜브가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틱톡과 같은 짧은 영상 서비스 쇼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쇼트는 사용자가 짧은 길이의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별도 앱이 아닌 기존 유튜브내 일부 서비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플랫폼 절대 강자인 유튜브가 틱톡과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짧은 영상 인기가 높아진 것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는 틱톡은 15초이내 짧은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앱으로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


틱톡은 지난해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를 합산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 4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을 앞섰다.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20억 건에 육박한다.

이런 탓에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도 틱톡과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한편 틱톡은 콘텐츠 검열과 중국 당국에 의한 감시, 보안 문제 등으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안보 문제로 국방부, 육군, 해군 등 소속 임직원이나 장병 등은 정부가 지급한 기기에서 다운로드 및 이용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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