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4월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4월1주차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간집계한 결과, 3월4주차 보다 1%포인트 오른 56%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무응답은 8%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6%가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지난주 긍정 40%, 부정 47%에서 이번주 긍정 45% 부정 38%로 반전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9주째 긍정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6주째 1순위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 미흡'(3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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