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점유율 높아져…2분기까지 좋다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04.03 08:21
키움증권은 3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정에서 간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과자 수요가 예상보다 좋았다"며 "주요 경쟁사의 생산 시설이 우한에 집중돼 있어 소매채널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호실적 예상 근거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6%, 중국은 8%, 베트남은 22%, 러시아는 31%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2분기 과자 수요 증가율은 1분기 대비 둔화될 수 있으나, 경쟁사 대비 생산/판매를 빠르게 정상화해 1분기에 중국 제과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한 상황"이라며 "중국에서 2분기에 찰초코파이, 스낵 익스텐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통상 매대 점유율이 한 번 변화하면 고착화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2분기 중국 매출 성장률도 견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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