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 옆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추진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0.04.03 06:00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조성으로 인한 잠실운동장의 개발 활력을 주변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공원, 아시아 지하보도 및 올림픽로 등 아시아공원 일대는 잠실운동장과 신천맛골 등 주변지역과의 공간적 연계를 위한 핵심공간이다. 또 대규모 잠실운동장 개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간적 통합 활용이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잠실운동장 주변 2호선 및 9호선 지하철 역사와 연계한 썬큰(sunken)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공원변 올림픽로 도로 계획을 정비하고 아시아지하보도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잠실운동장에서 아시아공원, 신천맛골로의 보행 활성화와 가로활성화에 나선다.

과거 86아시안게임 개최 당시 조성돼 현재 시설이 노후화된 아시아공원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공원의 전면부는 잠실운동장 및 MICE시설 방문객·관광객을 위한 열린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꾸미고 후면부는 인접 지역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고려한 자연여가 공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용역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4일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용역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운동장과 주변지역간의 공간적 통합 및 연계 활성화를 통해 장래 잠실운동장 개발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 주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계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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