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스크 교체용 필터 품질기준 마련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4.02 17:10

세균여과효율 등 기재 가능

한 주에 1인 2장으로 제한되는 '마스크 5부제' 시행 하루 전날인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구매한 뒤 나서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에 사용하는 교체용 필터의 품질기준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을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마스크의 개발과 사용이 활발해지자 식약처는 부직포 필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교체용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필터'의 정의, 품질기준, 시험방법 등이다.

앞으로는 교체용 필터가 기준에 적합한 경우 용기나 포장에 세균여과효율을 기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업체는 시험·검사 기관의 검사를 통해 기준에 적합한 제품임을 입증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 개정으로 성능이 확인된 교체용 필터의 생산·유통이 가능해져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 고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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