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애들 공짜로 돌봐주겠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4.02 15:45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호주 정부가 자국 내 약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 보육을 실시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보육 시설을 개방하고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부모들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맞벌이 부모의 자녀와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오는 6일부터 보육 시설이 아이들의 부모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정책에는 3개월간 16억호주달러(1조2054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16.4% 수준인 3200억호주달러(241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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