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두산밥캣 美 5개 공장 중 4개 '셧다운'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20.04.02 16:01
두산밥캣 미국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일시 가동중단에 들어간다.

2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회사는 북미공장 5개중 4개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노스다코다 공장(소형건설기계) 2개, 미네소타 공장(소형건설기계 부품) 1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가동을 멈추며 노스캐롤라이나(포터블파워) 1개 공장은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가동 중단한다.

이에 따라 북미 공장 중 노스다코다 와페튼 공장 1개만 평소대로 가동을 유지하게 됐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현지 정부방침에 동참해 직원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가동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시 가동중단에 따른 매출 타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주 가량의 일시 가동중단은 현재 보유 중인 재고로 시장수요에 안정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탓에 줄어들고 있는 현지 수요가 더 걱정이라는 분석도 들린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1~2월부터 이미 현지 굴착기 등 건설기계 시장은 위축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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