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솔루션은 자사가 개발한 원거리 무선충전 제품 '스마트 패드 미니'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기술 제품'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패드 미니'는 1m 이내에 있는 전자 제품을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우스 패드 형태라 IT 액세서리로 겸용 사용 가능하다. 패드에 제품을 올리면 기존 무선 충전도 이용 가능하다. 기존 접촉식의 무선 충전 방식 'Qi'와 RF(무선주파수) 모두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타입'인 셈이다.
이 가운데 'RF' 방식의 원거리 무선충전기술이 핵심이다. 5G(5세대 이동통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활성화와 관련이 있어서다. IoT 설치 시의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선'을 없앨 수 있어 미래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기술이 보다 발전하면 선 없는 사무 공간 '스마트 오피스'을 실현할 수 있다.
이경학 워프솔루션 대표는 "원거리 무선충전의 핵심 부품 'RF 전력 증폭기' 패키징 소형화 방법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패드 미니 제품 이외에도 고객의 니즈와 용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