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 없애고 설비 고도화, 현대제철 전사적 혁신 선언(상보)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안정준 기자 | 2020.04.02 12:51
안동일 현대건설 사장의 영상메시지 캡쳐/사진=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가동 10주년을 맞은 현대제철이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1일 임직원 대상 영상메시지를 통해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를 슬로건으로 하는 ‘HIT(Hyundai steel : Innovation Together)’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장치 산업의 미래는 설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설비 강건화가 핵심이라는게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안 사장은 전직원 참여형 혁신계획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3개 부문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전사혁신 활동의 첫 번째는 성과혁신 활동이다. 조직 내부에 낭비요소와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함으로써 재무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설비 강건화 활동이다. 설비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인적·물적 불합리 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이에 대한 근원적 개선을 통해 설비 성능을 복원하고 정밀화,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는 솔선 격려 활동이다. 임원·관리자를 포함한 선임자들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혁신활동에 앞장서고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신바람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는 활동이다.

안 사장은 “지난 수년간 심화돼 온 철강업계의 침체 기조에 더해 코로나19라는 복병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혁신만이 회사의 미래와 철강업 선도를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의 혁신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성과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별도의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성과혁신 수행과제 중 예상 효과를 바탕으로 포상 규모를 산정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거쳐 포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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