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코로나19 확산하는 日, 연일 하락세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4.02 12:12
아시아 증시가 2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락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85% 하락한 1만7911.07로 오전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 역시 1.14% 내린 1335.69를 기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경기 지표가 악화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9.1로 전월(50.1) 대비 하락하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며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제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국내 기관 투자자의 위험 회피 목적의 매도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스바루(-6.18%), 마쓰다(-2.60%) 등 자동차주와 일본 항공(-4.16%), 히타치(-2.90%)등이 대폭 빠졌다.

반면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2시7분 기준 전장 대비 0.12% 상승한 2737.69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60% 내린 2만2948.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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