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제넥신과 차세대 면역억제제 GX-P1 임상 1상 진입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4.01 18:09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제넥신과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 GX-P1이 지난 3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GX-P1은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될 면역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제넨바이오는 2015년부터 제넥신과 함께 GX-P1에 대한 비임상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 1월에는 제넨바이오에서 장기이식 분야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제넥신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오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초기 임상 등 공동개발하기로 하였다.

제넨바이오와 제넥신은 해당 물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초기 임상연구를 함께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신약후보물질로 주목받는 GX-P1은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면역억제제 대비 독성이 낮은 강점이 있다.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복용해야하는 면역억제제의 특성상, 독성을 낮춘 면역억제제는 신독성 등 부작용을 줄여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이종장기 이식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사람간 동종이식에서 발생하는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 극복이 우선적 해결과제”라며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차세대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동종이식에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의 성공률을 높이고 이종장기 이식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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