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극복, 연대가 답..추경 4월처리 협조 당부"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0.04.01 14:12

[the300]"각자도생은 해법 아냐"

[구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의 구미산업단지 내에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멜트블로운 필터에 대해서 설명듣고 있다. 2020.04.01.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산업단지를 방문, "감염병의 공포가 클 때 고립과 단절, 각자도생의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이는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연대와 협력만이 코로나19 극복의 답"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장에서 이 회사를 비롯, 구미산단 주요 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지만 우리는 불을 밝히고 터널을 지나야 한다"며 "연대와 협력으로 서로의 길을 비추며 어두운 터널을 함께 지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경제와 산업, 민생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가계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뼈를 깎는 정부 지출 구조조정으로 2차 추경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4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재기 하나 없이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 서로 돕고 격려하는 우리 국민이 참으로 존경스럽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도 코로나19 극복의 해답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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