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차산업혁명 청년인재 1700명 양성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20.04.01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020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청년 실무인재 1700명을 양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를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실무인재로 양성해 4차 산업 분야 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3년째다.

교육생은 4차 산업 선도 8대 분야(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공장, AR·VR, 자율주행차, 드론)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하며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생은 학급당 최소 24명 규모로 편성돼 주 40시간(1일 8시간), 총 6개월(960시간)에 걸쳐 산업체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과제를 집중 수행한다.


모든 교육생은 식비와 교통비 등 생활 지원금을 지급받으며 교육기간 내 과제 평가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해외 ICT 우수기관을 견학할 수 있다. 각 교육기관은 채용의사가 있는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방문, 간담회 등 취업 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공모는 1,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로 기존 21개 교육기관(27개 과제)을 통해 4차 산업 선도 8대 분야 교육생 1290명을 4월말까지 선발하고, 2차 공모는 교육기관 신규 선정 뒤 5대 분야 600명 규모의 교육생을 5월말까지 모집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분야 실무지식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들이 창업에도 도전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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