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성·청도·원주 "'생태테마관광' 하러 오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0.04.01 10:43

문체부, '2020년 생태테마관광' 사업 10개 선정…지역 관광콘텐츠 확대 위해 각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생태테마관광' 10개를 발표했다. 사진은 시흥 '갯골생태공원, 바람언덕에 그린스쿨'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알리기 위한 '2020년 생태테마관광' 사업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생테테마관광은 누구나 생태자원을 직접 느끼고 즐기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생태자원 안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배우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사업은 △원주 '신과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해남 '땅끝황토나라 꼼지락 캠핑' △청도 '화낭 운문생태여행' △고성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등 4개 사업이다.

기존에 선정됐던 △부산 '느리게 떠나는 감성힐링, 회동수원지 소풍여행' △대전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시흥 '갯골생태공원, 바람언덕에 그린스쿨' △고양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성주 '500년 왕버들숲, 별의별 성주여행' △함안 '악양생태공원, 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 등 6개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이 지속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생태테마관광' 10개를 발표했다. 사진은 원주 '신과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사진=문체부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자체 사업계획을 공모, 서류 심사를 한 뒤 코로나19(COVID-19) 시국에 따라 온라인 영상 심사를 통해 관광콘텐츠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각 사업들이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부터 홍보·마케팅, 예산 등을 종합 지원한단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3~5개년 중장기 지원 사업인 만큼, 올해 사업성과가 뛰어난 사업은 2021년에도 지원받을 수 있단 설명이다.

또 문체부는 생태자원을 접목한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5건도 선정·발표했다. 기존 △횡성 '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여행' △김해 '김해천문대-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하동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 △괴산 '연풍, 바람 따라 신나는 숲 여행' 등 4개에 더해 올해 △정선 '감각이 살아나는 동굴 여행'이 새롭게 선정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코로나19 극복 이후 본격화할 지역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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