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3.31 15:00

음식 구매·비상상황만 외출 가능

베트남.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베트남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31일 성명을 통해 보름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4월1일 자정부터 모든 사람들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며 "음식을 사거나 비상 상황이 있을 때만 외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들과 최소 2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는 3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 보고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주 초 121명이었던 확진자가 최근 계속 늘어나 200명을 넘기자 당국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날 응우옌 쑤언 총리는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들은 봉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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