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식 유튜브 "文대통령 임기 후 교도소서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20.03.31 11:58

[the300]

31일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뉴스쇼 미래' 방송 장면/ 사진=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방송 진행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거취와 관련해 "임기가 끝나면 교도소에서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뉴스쇼 미래'를 진행하는 박창훈씨는 31일 문재인정부의 비핵화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저는 지인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 이니(문 대통령의 별칭)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출연자인 통합당 산하 정책연구원인 여의도연구원 관계자가 "친환경 무상급식"이라고 맞장구를 치자 박씨는 "어느 교도소든 친황경 무상급식이 제공되니까 '괜찮다' '괜찮다'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문재인정부의 실정이) 한두 개가 아니다"고 말했다.

박씨는 방송 말미에도 "이 정권이 무상급식을 몇십 년 드시고 싶으신 건지"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차라리 잘못했다고 하고 죗값을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바로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 이게 올바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박씨는 보수 유튜브 채널인 '신의 한수'에서 정치부장을 맡고 있다. 이달 2일부터 오른소리에서 뉴스를 진행 중이다.


‘오른소리’는 지난해 10월에도 문 대통령을 애니메이션으로 팬티만 입은 모습으로 묘사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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