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규 확진자 60명 추가…대부분 '집단감염'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정회인 인턴기자 | 2020.03.31 11:51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대구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는 60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신천지 교회, 요양병원·정신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인 것으로 드러났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60명 증가했다"며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총 확진 45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 3명(총 확진 94명),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환자 50명과 종사자 5명 포함 55명(총 확진 13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지난 30일 오후 6시 439명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유럽 276명, 아시아 22명, 아메리카 132명, 중동 5명, 오세아니아 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진단검사를 실시한 319명의 결과도 나왔는데, 245명이 음성, 7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총 확진자 수는 668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천지 교인이 4257명(63.7%), 요양병원과 같은 고위험군 시설·집단 441명(6.6%), 기타 1986명(29.7%)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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