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전북 남원, 경북 봉화, 전남 해남과 강진에서 오늘(31일)부터 첫 지급을 시작한다"며 "나머지 지자체들도 이달 두 번째 주까지 조속히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간 108만원에서 140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원한다.
차상위 사업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차상위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아동)수당 △차상위 자활 △차상위계층 확인 등 5개 사업을 말한다.
쿠폰은 지역사랑카드(전자화폐), 지역사랑상품권(종이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종이상품권) 등 기초자체단체가 선택한 방식으로 기초자치단체별 별도의 안내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쿠폰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신청인의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대상자 확인 후 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다. 또 직접 방문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소비쿠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하여 지역사랑 상품권과 종이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등 각 기초자치단체의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지급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