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통합 공공임대 1호' 과천·남양주 시범단지 설계공모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0.03.31 09:4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득에 관계없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유형통합 시범단지 계획설계공모’ 공고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 국정과제인 ‘서민이 안심하고 사는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복지로드맵의 ‘공공임대 수요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다. 하나의 단지 안에 다양한 소득‧연령계층이 함께 사는 사회통합형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올해 착공 예정 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610세대), 남양주 별내 A1-1BL(577세대) 2개 지구다. 기존 공공임대주택 제도와 다른 유형통합 시범단지로 상징성을 감안해 새로운 설계공모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우선 다양한 업체의 참여를 위해 기존의 표준평면 사용의무 폐지 등 설계공모 지침을 개선했고, 제출 결과물을 간소화하는 등 공모 참가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혁신적이고 우수한 설계 접수를 위해 공모참여 대상을 국가, 지방자치단체, 외국정부 등에서 시행한 설계공모에서 입상한 건축사 등 '건축서비스 산업진흥법시행령' 상의 ‘역량있는 건축사’로 한정했다.

다음달 6일까지 공모 참가자를 모집하고 5월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게시된 ‘공공임대주택 유형통합 시범단지 계획설계공모’를 참고하면 된다.

김한섭 LH공공주택본부장은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의 마중물이 될 이번 공모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모범답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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