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드림텍, 자사주 49억원어치 소각…주주가치 제고

더벨 임경섭 기자 | 2020.03.30 16:18

유통주식 1.2% 규모, 자사주 취득 이은 주주친화정책

더벨|이 기사는 03월30일(13:4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소각 규모는 보통주 73만4558주(약 49억원)로 유통주식수의 약 1.2%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증시 급락으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주가하락을 방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결정됐다. 지난 20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에 이은 추가적인 조치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가치를 높여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텍은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으로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생산해왔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하며 카메라·ToF 사업에 진출했다. 다년간 쌓아온 OEM 사업 역량과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한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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