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년부터 결혼장려금 지원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 2020.03.30 16:20

만 49세 이하 대상...5년 동안 최대 1000만 원 지급

화순군이 인구정책의 하나로 청년세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인구정책의 하나로 내년부터 청년세대에게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

화순군은 30일 청년세대의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화순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개정하고 결혼장려금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지원 계획안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개정 조례 시행일인 지난 10일 이후 혼인 신고한 부부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혼인 신고 전부터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 거주하고, 혼인 신고일 현재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여야 한다.

지원 신청은 혼인 신고를 한 후 1년이 지나야 할 수 있고, 재혼자는 신청할 수 없다. 다음달 10일 혼인 신고를 했다면, 내년 4월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1000만 원으로, 5년간 매년 200만 원씩 지급된다.


외국인과 혼인한 경우에는 자녀 출산 또는 국적 취득 후 자녀나 외국인 배우자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한 경우 최초 신청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결혼장려금은 비혼, 만혼 등 결혼을 꺼리는 청년세대의 혼인율 감소로 인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장려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정책팀(061-379-3257)에 문의하면 된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