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투자 플랫폼 사업 진출…내년 출시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 2020.03.30 13:26
넥슨 지주사 NXC가 자회사 아퀴스(Arques)를 설립하고 트레이딩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NXC는 지난달 새로운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방점을 두고, 밀레니얼 및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차트, 매도·매수창 등을 기본으로 하는 투자 플랫폼과 달리 아퀴스가 개발 중인 플랫폼은 대화형 도입부, 타이쿤 게임 요소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자체적으로 고안한 다양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성민 아퀴스 대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분산 서버 등의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의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투자 관련 앱을 실행하면 보이는 캔들스틱, 차트 등과 같은 것을 벗어나, 누구나 쉽고 편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넥슨코리아의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을 역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오피스 서버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한편, NXC는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여러 투자를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먹거리를 개발하는 임파시블푸드와 비욘드미트, 승차공유 서비스 리프트 등에 투자해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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