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즉시환급 한도 상향 최대 수혜 "인당 200만원 미만으로 상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3.30 11:19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및 쇼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따른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를 기존 1건당 30만원, 1인당 100만원 미만에서 1건당 50만원, 1인당 2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시환급 한도가 상향되면 외국인관광객들의 환급서비스 이용 및 금액이 확대되면서 택스리펀드 사업자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GTF는 지난해 국내 택스리펀드 2위 사업자인 케이티스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영업 양수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을 60%대 중반까지 끌어올렸다.

즉시환급은 외국인관광객이 쇼핑을 하고 결제와 동시에 환급을 받는 제도다. 결제시 환급 받을 금액을 차감하여 결제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환급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GTF는 공항 유·무인 환급창구, 시내 유·무인 환급창구, 모바일환급, 온라인환급, 즉시환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급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즉시환급을 통한 환급 비중은 2019년 기준 21% 수준이다. 즉시환급과 모바일환급 비중이 높아질수록 오프라인 환급창구 운영 및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이 크게 높아진다.

GTF 관계자는 “이번 한도 상향으로 인하여 즉시환급 비중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즉시환급과 더불어 외국인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환급방식이 개발됨에 따라 오프라인 환급창구의 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관광객들의 모바일을 통한 간편결제 및 환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즉시환급과 마찬가지로 모바일을 이용하면 환급 창구 방문없이 언제, 어디서든 부가세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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