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투자그룹 CFO, '코로나19'로 사망

머니투데이 최연재 인턴기자 | 2020.03.30 09:53
/사진제공=AFP
전 세계 투자사들이 몰려있는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뉴욕 월가에 있는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페그린 브로드벤트(56)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다.

이날 제프리스 그룹은 성명을 통해 "십여 년을 넘게 우리 그룹을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킨 그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우리와 수많은 어려운 시기와 또 좋은 시기를 함께 보냈다"면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리더였다"고 그를 죽음을 애도했다.


브로드벤트는 모건스탠리에서 16년간 근무한 뒤 2007년 제프리스로 자리를 옮겨 전무 겸 여러 부서의 핵심 조력자로 역할을 해왔다.

한편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미국 전체 감염자 수(13만여명)의 절반가량인 6만 명 정도이며, 사망자는 965명으로 늘었다. 현재 뉴욕은 코로나19의 집중 발병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정부는 앞으로 2주간 불필요한 외출과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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