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처음 출마해 당선됐다.
정 구청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력을 보면 친노·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2002년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 언론 특보를 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 겸 대변인을 했다. 참여정부 때는 국정홍보처 차장과 국정홍보처장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2012년 문 대통령의 첫 대권 도전부터 함께했다.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언론특보단장을 맡았다. 2017년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문 대통령 후보 캠프의 언론 고문을 맡았다.
한편 정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거주 모녀의 4박5일 제주 여행을 두둔해 구설에 올랐다. 정 구청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이들 모녀를 "코로나 발생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에 정 구청장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함께하고, 고생하고 계시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과 강남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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