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삼성전자 직원 코로나19 확진…공장 가동 차질 없어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0.03.30 09:11

해외 출장 직원 확진 두 번째 사례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동훈 기자
유럽 출장을 다녀온 삼성전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출장을 갔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두번째 사례다. 공장 가동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기 수원사업장에 근무 중인 무선사업부 직원이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두 달간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 2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귀국 후 사업장에 출입하지 않아 생산라인 폐쇄나 방역조치는 별도로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한 달여 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경북 구미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이 귀국 후 지난 24일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도 회사측 지시에 따라 귀국 후 자택대기 중이었기 때문에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

해외 출장 직원에 의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주말 동안 외출과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해외에서 입국한 동거인이 있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활수칙을 안내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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