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9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9일) 중대본 회의서 생활방역체계를 논의한 것은 그것을 어느 특정시기로 끌고 가겠다는 시기를 못 박은 것은 아니다"며 "사전준비가 상당기간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현실에 맞는 생활방역체계 지침을 개발하고 구체화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사전 준비 차원에서 논의를 시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은 학교 개학 여부라든지 여러 가지 확진자 수, 또 사회적인 감염에 대한 우려의 정도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다음에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6일 개학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제(28일) 있었던 교육감 회의에서는 다소 개학에 대한 우려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향후 개학 여부 또는 개학의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감염병의 추이와 학부모,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서 다음주 화요일(31일)까지는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박 차장은 "생활방역체계는 우리 생활 속에서 일상화된 방역이기 때문에 상당히 더 보다 심층적이고 세세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미리 준비하고 또 많은 각계각층, 또 여러 집단의 상황에 맞는 그런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논의가 일찍부터 시작돼야 되고 준비해야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