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핵심 피의자 이종필 도주 도운 2명 구속(2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3.28 20:00
1조6000억원 규모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성모씨와 한모씨가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0.3.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1조6000억원 규모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이 28일 모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주현 판사는 이날 범인도피죄 혐의를 받는 성모씨와 한모씨에 대한 구속수사 필요성을 심리한 뒤 이날 오후 7시45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장신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이종필 전 부사장의 도피행위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6일 두 사람을 체포한 뒤 범인도피죄를 적용해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검찰은 이들이 이 전 부사장의 도피를 어떤 방식으로 도왔고 이 전 부사장과 어떤 관계인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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