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영국 다녀온 부자 확진…'검역때 무증상' 귀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3.28 13:23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항공기 탑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세종시에서 28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영국을 다녀온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로 확인됐다.

이날 세종시는 세종시 첫마을 4단지에 사는 40대 남성(세종 45번)과 10대 아들(세종 4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영국에서 입국한 뒤 전날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병원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시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들 부자는 입국심사 뒤 검역을 받았으나, 무증상으로 나타나 귀가조치됐다. 이후 오전 오전 9시20분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공항버스를 이용해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했고, 자차를 통해 자택으로 간 뒤 오후 2시20분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보건소 이동시에는 자차를 이용했으며, 입국 이후 동선에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로써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4일 이후 4일 만이다.

세종시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는 7명, 격리 중인 확진자는 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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