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강한 안보로 반드시 항구적 평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확고한 대비태세로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을 신뢰하고 응원하는 국민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위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도발・천안함 피격 전사자들에 대해 "총탄과 포탄이 날아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영웅들은 불굴의 투지로 작전을 수행했고, 서로 전우애를 발휘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군인의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은 이곳 국립대전현충원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용사들의 애국심을 기억한다"며 "창원 진해 해양공원과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교정에서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헌신을 마주한다. 광주 문성중학교에서, 군산 은파공원에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만나며 꺾이지 않는 용기를 가슴에 새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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