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속 주인공 '월가의 얼굴'도 코로나 확진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3.27 07:45

뉴욕증권거래소 코로나19 확진자 최소 2명…객장 닫고 온라인 거래만 진행

피터 터크만. /사진=AFP

'월가의 아인슈타인'이라는 통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명 트레이더 피터 터크만(63)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터크만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멕시코 맥주 '코로나' 사진과 함께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임이 확인됐다는 사실을 전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굉장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평생에 이렇게 아팠던 적이 없다"면서 "그래도 훌륭한 의료진들 덕분에 호흡곤란 문제가 없다는 게 유일하게 다행인 점이다. 기도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피터 터크만 인스타그램.

터크먼은 "그의 표정만 봐도 뉴욕증시 등락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유명하다. 월가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히는 트레이더로 꼽힐 정도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24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최소 2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 23일부터 객장을 폐쇄하고 온라인 거래만 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객장을 닫은 것은 228년 만에 처음이다.

26일 기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새 1만3732명이 폭증하면서 8만1943명까지 늘었다. 이는 중국의 8만1285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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