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코리아는 각종 고압 전력선이 설치되어 있는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제철소 시설물 전체의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는 것이 사업추진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 ‘24시간 화재감시로봇’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비투코리아의 능동형 감시 로봇 시스템은 에미레이트 스틸 제철소 내부 변전소 지하에 레일을 설치해 실화상 및 열화상 카메라와 온습도, 가스센서 등을 탑재한 레일로봇을 운용하고, 24시간 순찰 중 영상 및 온도 등 각종 센서들에게 전송받은 정보들을 종합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보를 발령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화재 발생 전 ‘실화상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및 온습도, 가스 센서’ 등을 활용해 화재사고 징후를 사전에 감지 △내부 온도와 습도, 가스 농도 등 주요 정보 실시간 전송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 순찰감시 시스템 정교화 △비정상적인 온도 상승 등 ‘위험’단계 시 담당자들과 유관기관에 실시간 알람 전송 등이 있다.
비투코리아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에 기반한 자동화재감시 시스템 구축으로 빈틈없는 화재감시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투코리아는 올해 지능형 궤도주행로봇인 ‘파이프봇’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및 UAE 등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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