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오지 마세요"…석촌호수 4월12일까지 전면 폐쇄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0.03.26 20:15
석촌호수 벚꽃축제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석촌호수가 전면 폐쇄된다.

송파구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석촌호수를 폐쇄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벚꽃 시즌 석촌호수를 찾는 인파는 500만명에 달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며 코로나19 확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이미 취소했으나 축제가 없더라도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어 전면 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오전 5시부터 9시까지는 출근과 산책 등 인근 주민 편의를 위해 일부 출입구 4곳을 임시 개방한다.

그간 송파구청에는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락1동에 사는 20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영국에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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