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씨가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사정기관은 그가 투약한 프로포폴 양이 상당히 많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일 당시에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는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때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며 “빨리 치료하는 과정에서 극소량이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2013년 7월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휘성은 2002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안되나요’, ‘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2006년 YG를 떠나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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