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검찰 내 최고 자산가는 올해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법무·검찰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상황'에 따르면 윤 총장의 재산은 법무·검찰 고위공직자 41명 평균재산인 19억6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약 66억83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약 93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윤 총장 다음으로는 양부남 고검장이 약 63억52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고검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약 6억1600만원 가량 늘었다. 이는 양 고검장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와 건물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른 결과다. 양 고검장 다음으로는 노정연 검사장이 약 53억5700만원을 보유해 뒤를 이었다. 노 검사장은 지난해에 비해 약 3500만원가량 재산이 줄어들었음에도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4위는 문찬석 검사장이 차지했다. 문 검사장의 재산은 약 41억2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약 2억4000만원 가량 증가했는데 주거지 가격 상승과 보유한 주식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문 검사장 다음으로는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이 약 40억8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법무실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약 1억8300만원 정도 증가했다.
그 뒤로는 한동훈 검사장이 약 35억9200만원을 보유해 6위에 랭크됐다. 한 검사장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약 2억9000만원 정도 늘었는데 집값 상승에 따른 것이었다. 한 검사장 뒤로는 심우정 검사장이 자리했다. 심 검사장의 재산은 약 35억1900만원으로 나타났고 지난해에 비해 약 2100만원 증가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신용도 이사장은 약 32억74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해 8위를 차지했다. 신 이사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약 4억7000만원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토지 가액 상승과 보유 주식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로 나타났다. 신 이사장 뒤로 박성진 검사장이 약 28억96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검사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1억8000만원 정도 재산이 늘어났다.
끝으로 권순범 검사장이 약 28억6800만원을 보유해 10위를 차지했다. 권 검사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약 1억4000만원 가량 늘어났고 이는 집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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