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ICT 융합교육 위한 '교육용 코딩키트' 제작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 2020.03.25 16:41
삼육대학교는 최근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용 키트(kit)를 자체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키트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조됐으며 SU코딩키트 마이크로비트(이하 마이크로비트 키트)와 SU코딩키트 아두이노(이하 아누이노 키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표적인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마이크로비트(BBC Micro:bit)와 아두이노(Arduino)를 기반으로 각종 장치를 삼육대 융합교육 과정에 맞게 만들었다.

마이크로비트 키트는 마이크로비트 보드와 스위치, 센서, 조이스틱 등 입력장치를 비롯해 △LED, △LCD, △릴레이, △스피커, △모터 등 출력장치로 이뤄졌다.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대신 각종 부속장치를 레고 블록처럼 맞추는 블록 코딩 방법을 활용해 프로그램 코딩의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아두이노 키트는 아두이노 보드와 다양한 입·출력 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마이크로비트 키트를 통해 코딩의 기본 개념을 익힌 학생이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C언어를 배울 수 있는 키트다.


삼육대는 SU코딩키트 2종을 비전공자를 위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휴먼 연계전공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4차 산업혁명 ICT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정보기술·인공지능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경제·경영, 인문, 사회과학, 보건의료, 문화예술 등 모든 전공자가 참여하는 4학기 과정의 프로그램이다.

최성욱 주임교수는 "비전공자 학생도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갖고 배울 수 있도록 블록 기반의 키트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를 활용해 ICT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의 전공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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