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임준택 수협회장 재산 63억서 26억, 절반된 사연은?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 2020.03.26 00:01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사진)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선망업계 업황 악화가 이어지면서 금융기관 채무가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임준택 회장은 올해 재산으로 26억635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 금액 63억1821만원에서 36억5463만원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임 회장의 재산이 급감한 원인은 금융기관 채무 증가 때문이다. 수협은행을 비롯해 수협중앙회, 신한은행 등에서 채무가 38억9543만원 증가했다. 임 회장 측은 "대형선망업계 경영악화에 따른 일시성 차입금 증가"라고 배경을 덧붙였다.


임 회장은 비상근직으로 대진수산과 미광냉동, 미광수산 등 대형선망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국내 연안 어획량 감소 등으로 선망업계 경영악화가 지속되면서 임 회장의 부채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임 회장의 부동산 자산은 지난해 122억여원에서 128억여원으로 6억원가량 증가했고, 예금은 이자수익, 금융상품 만기 등으로 지난해 대비 8억7000여만원 증가한 17억89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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