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외교부 고위직중 강경화 최고..37억원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20.03.26 05:02

[the300]외교부 2019년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주한 외교단을 상대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지난해 재산총액이 37억6966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교부 내 재산신고 대상자 중 3년 연속 가장 많은 재산 보유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강 장관은 본인 및 배우자 등의 재산을 전년도 35억2923만원 보다 2억4042만원 늘어난 37억6966만원으로 신고했다.

신고 목록에는 관악구 봉천동 본인 소재 다세대주택 및 배우자 소유 서대분구 연희동 단독주택 등 21억4696만원 상당의 건물이 포함됐고 본인 및 배우자, 자녀 소유 토지 5억8887만원도 있다.

배우자 소유의 선박 등 이색재산도 목록에 포함됐다. 2519만원 상당의 세일링 요트, 364만원 상당의 수상오토바이 등이다. 강 장관 소유의 삼성전자 1만주는 한해 전 3억8700만원에서 5억5800만원으로 가치가 뛰었다.

이 외 강 장관은 본인이 보유한 5억1309만원의 예금을 포함 배우자 등의 총 5억5441만원의 예금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본인 명의의 은평구 소재 아파트(4억2600만원 상당),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3억3963만원 등 7억9138만원을 신고했다. 한해 전 보다는 3075만원이 더 늘었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본인 및 배우자의 예금 1억4715만원 등 전년대비 5010만원 줄어든 총 1억59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총 2억6265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북핵 협상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재산은 본인 소유 서초구 소재 아파트(12억5510만원) 및 본인과 배우자 등의 예금 9억3682만원 등 총 23억1992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정기 재산등록의무자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0년 2월 말까지 신고해야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내 공개한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