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76명 중 22명(28.9%)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 중 20명은 내국인, 2명은 외국인이다. 20명은 검역소에서, 2명은 입국 후 지역에서 확진 받았다. 지역별로는 유럽 18건, 미주 4건이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미주발 입국자는 총 28명으로 호주인 1명과 미국인 1명을 제외한 26명이 내국인이다.
방대본은 "미국의 경우도 현재 확진자 발생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직 인구 10만명 당 발생 비율이 유럽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여러 사안들을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국자의 90% 이상이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며 "입국 제한이나 차단보다는 철저하게 증상 여부에 따라서 특별입국관리를 한다든지 등 중대본과 방대본이 대책을 계속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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