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먹는 치질약 치센', 시장점유율·인지도 1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0.03.24 15:10

동국제약이 출시한 먹는 치질약 ‘치센’이 지난해 치질약 시장점유율과 소비자 인지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CHA(Consumer Health Analysis) 자료에 따르면 치센은 2019년 치질약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46.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경쟁제품들을 큰 차이로 앞섰다.

치센 발매 이전의 치질약 시장은 연고·좌제 등 국소 요법이 주를 이뤘다. 2017년 먹는 약의 시장점유율은 26.1%에 불과했다. 그해 7월 치센 출시 이후 60.2%로 상승하며 치질약 시장이 먹는 약 중심으로 재편됐다.

특히 치센은 지난해 코리아리서치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초 인지도(TOM)’ 34.2%로 1위에 올랐다. TOM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 1곳을 확인하는 조사방법이다.


조사결과 치질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먹는 치질약’에 대한 구매의향과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효과뿐만 아니라 복용의 간편성 등 사용상 오는 편리함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동국제약은 “치질은 ‘위생 문제로 생긴다’는 잘못된 인식과 발병 부위의 민감성 때문에 관리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치센 발매 초기부터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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