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 "미래 유망사업 M&A 적극 추진"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3.24 12:06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선제적 운영…"올해 새로운 10년의 출발점"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이 "홈쇼핑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트렌드에 대응키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 유망 사업에 대한 M&A(인수합병)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사장은 24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혁신적 사고와 실행을 바탕으로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사장은 "올해를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자, 지속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올해 유통 시장과 미디어 환경, 인구구조 변화 등 시장과 고객의 흐름을 파악하고 고객의 변화된 가치를 수용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해선 "소비 심리의 위축과 수출 둔화 등 유통업계 전반에 걸친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TV·인터넷 등 주력사업은 향후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홈쇼핑도 협력사와 더불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현대홈쇼핑 주주들은 주총 11일 전부터 10일간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강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임대규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처리됐다.

김재웅 법무법인 광장 고문, 이돈현 관세법인 조양 대표이사 등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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