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재개장"…중국, 두달만에 '일상으로'

머니투데이 박수현 인턴기자 | 2020.03.23 18:35
중국 만리장성이 오는 24일부터 재개장한다.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지만, 최초 사례가 발견됐던 중국은 오히려 일상을 되찾는 표정이다. 만리장성을 비롯한 중국 관광지들이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팔달령 만리장성이 오는 24일부터 다시 개방된다고 보도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23일부터 인터넷에서 실명인증 방식을 통해 예약해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전국 의료종사자들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중국 최대 규모 동물원인 베이징동물원도 휴업 58일 만인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동물원 또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날까지 예약을 먼저 받고 관람객을 받기로 했으며, 인원수가 수용인원의 30%에 달하면 입장을 정지하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 재개 외에도 중국 곳곳에서는 코로나19를 뒤로 하고 정상적인 일상을 회복하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중국 우한시는 23일부터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했으며, 멈췄던 대중교통 운행도 재개했다.

베스트 클릭

  1. 1 "비명 들었다" 아이 5명 모두 실종…11년 만에 유골 찾았지만[뉴스속오늘]
  2. 2 "개그맨들에게 폭력·따돌림 당해"…'뜬금 은퇴→해외행' 천수정 폭로
  3. 3 박수홍 법인 지분이 조카에…"비상식적" 세무사 의심에 친형이 한 말
  4. 4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5. 5 "비 와서 라운드 취소"…4시간 걸려도 직접 와서 취소하라는 골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