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케미칼, 사랑의 헌혈 운동.."코로나19 나눔으로 극복"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 2020.03.23 16:30
정석케미칼 임직원들이 본사 구내식당 앞 이동식 헌혈 차량에서 헌혈을 하고있다/사진제공=정석케미칼
도료 및 페인트 제조회사 정석케미칼(대표 김용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줄어든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최근 임직원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석케미칼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마련한 이동 헌혈 차량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개인 문진 등을 통해 개인위생점검을 진행했다. 또 헌혈 버스를 소독하며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헌혈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 혈액 수급 상황은 '경계' 단계다. 혈액 재고보유량이 2일분 미만인 상태로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단계를 넘어 심각(1일분 미만) 단계 직전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개인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하고 있다"며 "임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는 "코로나19로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어려운 혈액 수급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먼저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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