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개월 동안 월급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700명 공직자가 모두 성금을 내기로 했다"며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 산하 출연기관 기관장과 임원은 앞으로 4개월동안 월급 30%씩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충원한다.
이 지사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서비스를 하루 100명정도 처리하고 있는데 (서비스를 받기 위해)현재 1만명 정도 쌓여있다"며 "은행 직원 등에게 신용보증재단 직원하고 똑같은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려 현장에 투입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과 농협에 현직 직원 20명을 요청하고, 퇴직자 30명씩 모아서 총 100명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인력을 투입하면 소상공인 특례보증 서비스를 하루 2000건 정도 처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신용등급 6~10등급 위주의 소상공인은 파산하기 전에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확진자는 1203명으로 전날대비 3명 늘었다. 격리자는 729명이고 완치자는 446명이다. 사망자는 28명이다 .
경북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내려졌던 코호트 격리 조치는 이날 0시 기준 모두 해제됐다.
이 지사는 "도내 110개 요양병원 환자와 직원들을 전부 검체검사를 진행했는데 아직까지 모두 음성"이라며 "장기요양기관 203개에 대해서는 5% 샘플링 검사를 진행하는데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수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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