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차관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 에너지 환경정책 석사,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기획재정담당관, 자원순환국장, 환경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 자연환경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홍 차관은 추진력 있는 환경 관료로 인정 받는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가 터졌을 당시엔 자원순환국장을 역임, 의료폐기물 수거·처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했다.
같은 해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협상을 통해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도 이끌어냈다. 2018년 자연환경정책실장을 맡으면서 물관리 일원화 업무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홍 차관은 환경부 대변인도 역임해 소통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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