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한달간 쉰다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2020.03.23 10:45
(서울=뉴스1) =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노선 운휴와 감편으로 여객기가 활용되지 못하고 공항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비용 절감 뿐 아니라 국내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운휴 중인 노선을 대상으로 여객기에 화물만 실어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화물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공급선을 다양화하는 한편 주기료 등 비용까지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대한항공 제공)2020.3.15/뉴스1

대한항공이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쉬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23일부터 베이징 모든 국제선이 베이징 인근 지정공항에 선착륙하기로 결정함 따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운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모든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세부 검역을 실시함에 따라 경유지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있고 발열자와 주변 승객 하기 등 고객 불편이 심화 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운항이 확정된 3월23일, 25일. 27일 3편은 인천출발 칭다오(靑島)를 거쳐 특별검역 실시후 칭다오-베이징구간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 경우 칭다오에서 7시간 이상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나 에어차이나 등 다른 항공사들은 베이징행 항공편에 대한 운휴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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