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4명 늘어 8897명이 됐다. 지난달 20일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신규 확진자 64명 중 24명이 대구에서 나왔다. 최근 대구 한사랑요양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 요양병원에서 벌어진 집단감염 영향으로 해석된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2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경기에서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해외 13명, 서울 6명, 경북 2명, 충북 2명, 부산 1명, 세종 1명, 경남 1명 순이었다.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격리해제 환자는 257명 늘어난 3166명, 사망자는 7명 증가한 111명이 됐다. 격리해제 환자는 지난 13일부터 꾸준히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월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33만8036명으로 이중 31만54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를 제외한 현재 1만362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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